가끔 새벽녘 잠못 이루는밤. 이런저런 생각들과 몽상들로 잠못이룰때.

지나간 사랑이..아님 아파했던 사랑이...아님..내맘의 상처로 똘똘 뭉쳐 잠못이룰때.. 

 

비가 마구 퍼부었으면 좋았을까...아님.. 맘아프고 사랑했던 사람땜에 펑펑 눈이 붓도록 울어라도 볼까..

아님...내것이 아닌 사랑 때문에 뒤돌아서 후회했던 사랑이 보고파서 눈물 핑~돌아볼까~

 

아니면... 내가 아닌 내가 되어서 뒤돌아 후회없이 울어봤던 그 시간들..

 

오늘은 왠지 갑자기 그런 날이고 싶네요. 왜그럴까...바보가치럼..

난 꿋꿋하게 버티고 살아가고 있는데...

 

노래는 참 사람을 이상하리만큼 우울하고 바보처럼 바닥까지...가끔은 떨어지게 하네요.

그래서 가요는 듣기 싫다는..

모...그래도 가끔은 그런 기분..그런 분위기 한번..바닥까지 떨어져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며칠 비가 내렸죠. 이젠 바람도 공기도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데..

나도 이 공기와 바람같이 어디론가 느낌 좋은곳으로 떠나가고 싶은데..

오늘 이밤은 이기분 이느낌으로 즐기고 싶네요^^




 
새벽녘

 

에피톤 프로젝트  / 2집 낯선도시에서의 하루

 

밤새 내린 빗줄기는
소리 없이 마름을 적시고
구름 걷힌 하늘 위로
어딘가 향해 떠나는 비행기
막연함도 불안도
혹시 모를 눈물도
때로는 당연한 시간인 걸

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
함께했던 시간을 꺼내놓고
오랜만에 웃고 있는 날 보며,
잘 지냈었냐고 물어 보네

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
함께했던 시간의 눈물들은
어느샌가 너의 모습이 되어
잘 지냈었냐고 물어 보네

스쳐가는 많은 계절이
왜 이렇게도 마음 아픈지 모르겠어
그대여, 우리 함께했던 그 많은 시간이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건지 모르겠어…

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
함께했던 시간을 꺼내놓고
오랜만에 웃고 있는 날 보며,
잘 지냈었냐고 물어 보네

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
함께했던 시간의 눈물들은
어느샌가 너의 모습이 되어
잘 지냈었냐고 물어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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